국회 환노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안' 제정

2050년 목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정책수단 마련 및 기후대응기금 신설

2021.08.19 12:59:36

[충북일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송옥주)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안'은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의 규정,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과 그 달성을 위한 계획 수립,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설치 등 기후위기 대응 체제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환노위는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18년 대비 35% 이상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만큼 감축하도록 명시하되, 정부가 감축목표를 40% 이상 감축된 수준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부대의견을 달았다.

또 △기후변화영향평가 및 탄소흡수원 확충 등의 온실가스 감축시책 △기후위기 사회안전망의 마련 및 정의로운 전환시책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의 기후위기 적응대책 △녹색기술·녹색산업 육성 등의 녹색성장 시책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정책수단을 마련하고 기후대응기금도 신설했다.

이날 의결된 법률안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