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 20대 대선 지방분권 공약 논의

중앙지방협력회의, 자치치안 제도 의견수렴
송하진 전북지사 14대 이어 15대 회장 연임

2021.08.26 16:48:38

전국 17개 시도지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26일 세종시에서 총회를 갖고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충북일보]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26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20대 대선 공약에 반영시켜야 할 지방분권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과 함께 오는 2022년 1월 13일 시행 예정인 중앙지방협력회의를 비롯해 자치치안체계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등을 논의했다.

또 정부와 국회에 대해 '지역공공의료 인프라 및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성명은 첫째,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을 대폭 신설·증설해 공공병상을 확충하고, 지역공공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제도를 적극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국립공공의료대학원과 국·공립 의과대학을 조속히 신설하고, 지역의사제, 지역간호사제 및 공공임상교수제를 즉각 도입하며, 지방의료원의 전공의 수련기반을 강화하도록 신속히 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14대에 이어 15대 회장으로 연임된 송하진(전북지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지방자치, 실질적 재정분권, 통합적 균형발전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전제한 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지방분권에 관한 비전이나 사회적 논의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지방을 살리는 길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회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역사상 첫 번째 연임 기록을 세웠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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