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와대와 여당이 오는 30일로 예정된 '징벌적 언론중재법' 처리와 관련해 지난 26일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언론중재법 관련, 이철희 수석이 송영길 대표를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언론중재법 처리에 대한 청와대 내 입장 변화는 없나'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이 있어 이철희 수석이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러 국회를 갔고, 당 대표를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일부 보도와 같은 언론중재법 관련 얘기를 나눈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중재법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결정될 사안이라는 기존 입장과 동일하다"고도 했다.
이어 언론중재법 관련해 야당에서 문 대통령 퇴임 후를 걱정한 조치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한 청와대 입장에 대해 이 관계자는 "야당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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