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수력발전소, 사업비 확보·경제성 없어 포기

2009.03.08 12:21:43

괴산군이 군수공약사업으로 추진했던 괴산소수력발전소 건립 추진을 포기했다.

군에 따르면 괴강관광지와 연계한 수자원 관광자원과 세외수입을 위해 괴산소수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했으나 추가 사업비 확보에 따른 어려움과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해 포기했다.

군은 국비 24억6천400만원과 군비 10억5천600만원 등 총 35억2천만원을 들여 괴산읍 대덕리에 길이 163m, 높이 6m 규모의 댐을 조성, 연간 3천900MWh의 전력을 생산·판매해 해마다 2억3천400만원의 세외수입과 수자원을 자원으로 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었다.

또 군은 산업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보급계획에 의한 차세대 친환경사업으로 괴산소수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군은 기본·실시설계용역 가운데 추진공사비 산정결과 기존 사업비보다 51억여원(250%)의 추가소요가 불가피해 국비 확보가 어렵고 경제성이 없을 것으로 판단, 사업을 중단했다.

군이 이처럼 괴강관광지와 연계해 수자원을 관광 자원화하고 전력 생산·판매를 통해 세외수입을 기대했던 괴산소수력발전소 건립사업은 결국 경제성과 당초 사업비 산정 예상이 빗나가면서 사업계획이 취소됐다.

한편, 괴산소수력발전소 건립사업은 충북경실련이 지난달 발표한 민선4기 공약중간평가에서도 제외됐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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