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농한기 농가소득 효자 농산물인 괴산시골절임배추의 고품질 생산과 유통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10억원을 투입한다.
군에 따르면 10개 신규 작목반 지원 등 8개 사업 분야에 자부담 3억7천만원을 포함한 10억원을 들여 고품질 절임배추 생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신규 작목반 지원을 위해 4천200만원을 들여 절임배추 생산에 필요한 기본장비를 구입하고 26개 작목반에 3억9천만원을 들여 절임배추 생산 작업시설을 지원한다.
또 절임배추 생산 후 남은 소금물을 저장하기 위한 집수정 설치(7천만원), 절임배추 포장재 공급(18만개.3억2천만원), 기능성 배추 생산지원(120㏊.3천600만원), 콘베이어 공급(24대.1억1천만원) 등을 통해 절임배추에 대한 고품질 청정 이미지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허길수 농축산유통과장은··고품질 생산 및 유통기반 구축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괴산시골절임배추의 명성을 한층 높여 브랜드가치를 확보하고 높은 소득의 고품질 절임배추 생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지난해 괴산군 지역 내 110개 작목반과 개인 등 800여 농가에서 460㏊에 배추를 재배, 절임배추로 1만6천t를 생산·판매해 160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렸으며 지역 내 택배업체들도 27억여원의 수익을 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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