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세계 고추 전시회 개최

'지구촌 고추 한자리 모인다'

괴산군은 지역 특산품인 고추를 세계적 명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세계 고추 전시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8-9월께 열리는 괴산청결고추 축제기간 때 '지구촌의 고추 한자리에'란 주제로 중국을 비롯한 50여개국의 고추 100종과 관상용 50종 등 150품종의 세계 고추를 모아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군은 중국의 달추, 안초 12호, 러시아의 아스트라, 이집트 피비시, 브라질 산마리노 등 다양한 세계고추 품종 전시를 통한 볼거리 제공과 괴산청결고추와의 비교 분석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수옥정, 군자, 조령, 화양동 등 등 군이 개발했거나 재배한 50종의 관상용 고추도 전시해 괴산청결고추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브랜드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가족과 함께 하는 관상용 고추심기 체험, 관상용 고추 반짝 분양, 세계 1속 1종 미선나무 심어가기 체험, 고추 아이스크림 시식회 등 부대행사를 마련해 다양한 현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시민에게 농업과 농심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와 소비자와 농업민이 함께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청정 괴산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는 물론 친환경 농업군의 관광 괴산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추 전시회 개최를 통해 세계 속에 차별화된 괴산청결고추의 우수성을 홍보해 친환경 농업군의 위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