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세 번 참으세요"

2009.03.11 12:13:13

음성군청 전 공무원들의 책상 앞에는 '참을 인(忍)' 자가 세 번이 들어간 '忍... 忍.. 忍., 세 번 참으면 운명이 바뀐다'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음성군, "세 번 참으세요" (사진)음성군청 전 공무원들의 책상 앞에는 '참을 인(忍)' 자가 세 번이 들어간 '忍... 忍.. 忍., 세 번 참으면 운명이 바뀐다'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스티커는 군이 만들어 직원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민원인들을 맞는 공무원들이 가져야 할 마음자세를 담고 있다.

특히 공무원들은 이 스티커를 보고 '인'을 되 뇌이며 민원인 가운데 억지 민원으로 행정기관을 방문, 목소리를 키우는 경우 민원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민원인 설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군 공무원들은 2003년 박수광 군수 취임 이래 지난 6년 동안을 매일 업무 시작 10분 전 음성군의 캐치프레이즈인 '신바람 나는 음성, 행복한 군민'을 실현하기 위해 민원인을 맞이하는 나의 각오인 '작은 친절 큰 감동'을 아침방송에 맞춰 큰소리로 낭독하면서 민원인에 대한 친절과 무한봉사를 다짐하는 힘찬 구호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다.

구호 내용으로는 △언제나 웃는 얼굴로 민원인 응대 △말씨는 부드럽고 존댓말 사용 △나의 주장보다 상대방의 말 경청 △겸손하고 친절하게 전화 응대 △안 되는 민원일수록 친절히 상담 △하던 일을 멈추고 민원 상담 등이다.

군 관계자는"말 한마디의 작은 친절이 사람의 마음을 감동 시킬 수 있다"며"안 되는 민원일수록 친절히 상담하는 등 행복한 음성군민 실현을 위해 전 공직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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