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한우전용 TMR사료공장 준공

친환경 축산시스템 구축… 농가, 비용절감 기대

괴산군 괴산읍 검승리에 친환경 축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우전용 TMR(Total Mixed Ration?완전혼합사료)사료공장이 17일 준공돼 임각수 군수와 노승균 군 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 사회단체장과 축산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괴산군 괴산읍 검승리에 친환경 축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우전용 TMR(Total Mixed Ration·완전혼합사료)사료공장 이 17일 준공됐다.

이날 준공된 TMR 공장은 8억8천만원이 투입돼 5천527㎡ 부지에 1천45㎡ 규모로 신축됐으며 번식우와 육성우, 비육우 등 4천마리에 공급할 수 있는 혼합사료를 매일 40t씩 생산하게 된다.

특히 이 공장 준공으로 친환경 사료 생산기반이 조성돼 차별화된 쇠고기 생산과 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

또한 친환경 유기조사료 생산을 위해 하천변 조사료 재배, 겨울철 유휴지 호밀 재배,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업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축산사료를 생산할 수 있게 돼 축산 농가들의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TMR사료공장 준공으로 괴산한우의 명품화 사업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소값 하락, FTA 협상타결, 세계기상 이변에 따른 사료값 폭등에 대비한 안정적인 한우사육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지에서는 임각수 군수와 노승균 군 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 사회단체장과 축산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