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공직자, 급여반납으로 일자리 창출 동참

5급 이상 3%, 6급 이하는 자율결정

2009.03.18 12:02:54

음성군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급여 일부를 반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이달분 급여부터 5급 이상 공무원은 급여에서 3%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으며 6급 이하는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으로 급여에서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경제난 심화로 취업난 및 실업자 증가 등으로 인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확산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와 함께 국외연수여비, 배낭여행경비, 극기훈련 경비 및 우수공무원 선진지 견학 등 복리후생비적 경비와 성과상여금 등 총 1억4천100여만원을 절감해 공공근로, 청년인턴 등 일자리 나누기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처럼 재투자 되는 일자리 나누기 사업은 오는 연말까지 141명의 실업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며 "군 공무원들이 정성을 모은 만큼 경제위기 극복에 유용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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