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쌀 팔아주기 운동으로 지역 농민 돕는다

시청 공무원·농협 적극 동참…기관·단체 지속 확대 추진

2022.09.05 10:19:45

[충북일보] 세종시가 쌀 소비 부진과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대대적인 '세종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운동은 2021년산 세종쌀 재고량을 줄이는 동시에 적정 쌀값을 유지하고, 수확기 수매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우선 시는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추석명절 현업 근로자 격려 물품을 쌀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향후에는 세종정부청사, 세종시교육청 등 관내 공공기관에도 세종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세종영업본부와 8개 지역농협에서도 쌀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동시에 관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2천500만 원 상당의 세종쌀(10㎏) 1천포를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3일에는 시와 농협이 공동으로 대전 안영동 소재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쌀 판매 홍보행사를 실시했다.

이달 중순에는 정부청사에서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 지역농협, 농업인 등이 홍보전과 판매전을 가질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세종 쌀 팔아주기 운동은 농자재와 인건비 상승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농업인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추석명절 선물로 세종쌀을 많이 구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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