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결원해소 특단대책 마련

4개분야 한시임기제 공무원 40명 채용…대체인력뱅크 운영

2022.09.18 13:56:35

[충북일보] 세종시 소속 공무원 잇단 비극적 선택의 원인으로 과중한 업무부담이 지적됨에 따라 세종시가 공무원 출산, 육아휴직 등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으로 40명의 한시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한다.

한시임기제 공무원은 휴직, 병가, 휴가 등을 실시하는 공무원의 업무를 대행하기 위해 1년 6개월 이내 기간동안 통상 근무시간보다 짧게(주35시간) 근무하는 임기제공무원을 말한다.

이번 채용은 최근 조직문화 혁신 특별전담조직(TF)에서 과제로 선정한 한시임기제공무원 채용을 통한 '대체인력뱅크 운영'의 일환이다.

채용예정인원은 분야별로 일반행정분야(7호) 20명, (9호) 12명, 토목분야(7호) 2명, 간호분야(7호) 1명, 사회복지분야(9호) 5명 등 40명이다.

이에 따라 2022년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에 합격한 신규공무원 80여명을 10월중 우선 배치하고, 한시임기제공무원 채용인원을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오는 10월 21일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지방공무원법에따라 결격사유가 없고 주소지, 성별 등에 관계없이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향후 휴직 등 결원이 발생할 때마다 순차적 임용으로 결원 문제를 지속 대응해 나갈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과 지원 방법 등은 세종시청 홈페이지 및 나라일터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권영석 운영지원과장은 "대체인력뱅크 운영 등 적극적 인력관리를 통해 결원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해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완화하겠다"며 "아울러 행정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해 시민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 공무원의 잇단 비극적 선택의 원인이 업무 과중 때문 "이라며 시에 인원충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상 의장은 "시청 사무관과 6급 이상 전체 공무원이 1876명으로 이 가운데 1759명이 현원이고 217명이 휴직자"라며 "117명이 정원에서 부족해

이들 업무를 같은 부서원들이 분담하다 보니 (직원들의)업무 강도가 높다"고 주장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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