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변 DNA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수술 후 검사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외과 송지형(사진) 전임의가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 2022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밝혔다.
송지형 전임의는 '대장암 환자의 대변 DNA에서 수술 전후 신데칸-2 메틸화 비교'(Comparative detection of syndecan-2 (SDC2) methylation in preoperative and postoperative stool DNA in patients with colorectal cancer)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송지형 전임의는 최근 국가 암 검진을 대체할 수단으로 주목받는 대변 DNA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수술 후 검사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송지형 전임의는 "대장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라며 "좀 더 간편한 방법을 통해 환자들의 불편감을 줄이면서도 신뢰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검사에 대한 연구가 지속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