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 발표

독서 공간혁신, 전자책 확충 등으로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

2022.09.26 10:57:08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생활화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우선 독서환경개선 차원에서 유치원까지 독서환경 공간을 재구조화하기로 했다.

쉬는 시간에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학교 여러 공간을 책 읽는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또한 학교 기본운영비의 3% 이상을 도서구입비로 반드시 편성하도록 하는 한편 가정과 학생의 스마트 제품과 모바일 기기 사용 확대 추세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전자책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과정 전반에서도 독서교육이 이뤄지도록 학교생활 속 독서교육을 한층 더 강화한다.

책 한 권을 온전히 수업에 활용하는 독서활용 수업을 한 학기당 8시간 이상 확보하도록 하고 세종시청과 협력해 초3부터 고3 학생들의 가방에 책 한 권이 있도록 교과 연계 도서를 1인 1권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 안 독서 수업을 학교 밖 현장체험과 연계해 독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독서·인문버스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직접 저자가 되어보는 책쓰기 실천단도 2026년까지 모두 50개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장애학생이 독서에 불편이 없도록 점자, 음성, 확대 도서와 같은 장애인용 도서를 확충한다.

교원과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역량도 강화한다.

교사독서동아리를 운영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독서교육 담당 교사의 업무도 경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학교 학부모회 주관 독서동아리를 확대 지원하고, 독서를 주제로 한 학부모 교실도 개설해 운영한다.

최 교육감은 "어려서부터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하기 위해서는 손만 뻗으면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종의 아이들이 충분히 독서하고, 깊게 생각하고, 공동체 안에서 항상 토론하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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