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 무심천의 새벽

2023.12.10 14:43:35

[충북일보] 새벽의 보물 같은 시간이 다시 펼쳐진다. 전체적인 풍경이 소박하고 서정적이다. 갈대와 억새가 새벽녘의 운치를 더한다. 보이지 않는 생명체들이 갈대에 숨는다. 자세히 보니 예쁘고 서로를 북돋워준다. 버드나무가 새로운 풍경으로 다가온다. 계절이 깊을수록 무채색이 더 깊어진다. 무심천의 풍경이 짙은 안개로 흐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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