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군사학과 2기 졸업생 이태경(사진) 대위가 '74회 춘천지구 전승행사'에서 2024년 전쟁영웅 심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육군은 6.25전쟁 당시 특공대를 편성해 직접 적 자주포를 파괴하고 위관급 최초로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은 고 심일 대위(영월전투 전사)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전투부대 우수 중대장 14명을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2012년 청주대 군사학과 2기로 입학해 2016년 임관한 이태경 대위는 2018년 1차로 장기 복무 장교로 선발된 뒤 지난해 선봉중대 선정 등 중대장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부부 군인인 이 대위는 다자녀(세 아이) 출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헌혈봉사 금장 포장, 자격증 15개 취득, 석사 수료 등 타인의 귀감이 되며 중대장 장교로서 최고의 영예인 심일상을 수상하게 됐다.
청주대 군사학과 박효선 교수는 "이태경 대위는 학과 재학 중 항상 솔선수범하며 중대장으로서 동기들과 후배들의 모범이 되던 학생이었다"며 "앞으로도 군에서 유능한 군사전문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