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도내 공공기관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8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양성과정'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북도와 시·군청, 충북도립대학, 충북테크노파크, 시·군 소방서 등 도내 공공기관에서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으로 신규 지정된 자를 대상으로 전문성 있는 고충상담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안태윤 전 서울여담재 관장의 '성평등한 조직 문화를 위한 성인지 감수성'으로 시작해 △이소라 다인노무법인 부대표 '성희롱·성폭력 판례 및 사례' △문숙영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여성폭력방지본부 팀장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및 상담원 역할 이해'로 진행됐다.
교육을 수료한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80명은 각 기관에서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고충상담에 대한 현장 대응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유정미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모든 근로자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그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오늘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양성과정을 개최했다"며, "충북여성재단은 앞으로도 도내 모든 기관과 단체에 성평등한 조직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