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다음 달 1일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승차 대상자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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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영동군이 한층 강화하고 다양해진 교통 복지 정책을 펼친다.
군은 다음 달 1일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승차 대상자를 확대하고 현재 교통 약자를 위한 통합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앞서 지난해 '영동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버스를 무료 탑승할 수 있는 나들이 카드 발급 대상을 기존 70세 이상에서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등록장애인까지 확대한다.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과 대상자 신청 접수를 완료한 뒤 다음 달 1일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학교를 통해 교통카드를 배부할 예정이다.
수혜자는 농어촌버스 이용자 3천여 명으로 예상한다. 기존 70세 이상 카드발급자 1만200명을 더하면 군민 30%가 농어촌버스를 무료 이용 혜택을 받는 셈이다.
군은 중증 보행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통합이동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 통합이동지원센터는 휠체어 리프트 차량 5대를 운영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시행하는 교통복지 정책으로 교통 약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라며 "군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더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