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청주 탑 요양병원과 군에서 생산한 쌀을 요양병원에 납품하는 내용의 협약을 했다.
군에 따르면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급격한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매년 보은에서 생산한 쌀 24톤을 청주 탑 요양병원에 납품하는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쌀 품질관리와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청주 탑 요양병원은 원재료 구매 때 군에서 생산한 쌀을 우선 구매한다.
또 군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은 납품 계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우수한 품질의 쌀을 납품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최재형 군수와 유계선 청주 탑 요양병원 행정위원장, 김수영 군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 대표,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 연합회장,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 "군과 청주 탑 요양병원, 군농협 쌀 조합 공동법인이 상호 호혜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고품질 쌀 생산과 안전한 유통 체제를 확립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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