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교육청,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 예방 총력

음성교육청 정인영 교육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5일 수봉초등학교 급식소를 예고 없이 방문해 학교급식 위생관리 실태를 살피고 있다.

음성교육청(교육장 정인영)은 최근 이상기온이 지속되면서 학교급식 위생ㆍ안전관리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학교급식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급식위생ㆍ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강화하는 등 식중독 대책반을 구성해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정인영 교육장은 수봉초등학교 급식소를 불시에 방문해 학교급식 식재료 검수과정을 살피고 학생 및 교직원의 급식에 대한 의견수렴과 급식종사자 개인위생 및 조리작업 공정별 위생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 식중독사고 발생을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과 정확한 원인규명으로 사후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식중독 대책반으로 대책 수립팀, 조치 시행팀, 상황 점검팀 등 12명으로 구성해 보건당국과 긴밀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식중독 발생 대책 마련 및 역학조사 등의 식중독 발생 제반업무를 처리토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교급식시설 미생물검사, 먹는 물 수질검사, 식중독 지수 알림서비스인 식중독 지수 예보제와 학교급식 업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식중독 조기 경보시스템을 운영해 식중독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정인영 교육장은 "올해는 지난 4월초부터 이상 기온 현상이 나타나는 등 식중독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급식관계자들은 시설ㆍ설비관리, 개인위생, 식재료 선정 및 검수, 조리과정, 배식 등 급식 전반에 걸쳐 위생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