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 광법사, 2024년 천태문화 향기 가득한 지역행사

제2회 시루섬의 기적 합창경연대회·잔도길 걷기대회 성황리 개최

2024.08.20 14:07:06

단양 잔도길 걷기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양군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광법사가 주최하고 신도회가 주관하는 2024년 천태문화행사가 지난 17~18일 양일간 열렸다.

우선 지난 17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시루섬의 기적 2024년 천태문화행사 정신문화 계승 및 수변 문화축제'의 하나로 열린 합창경연대회는 음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시루섬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시루섬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합창경연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2개 합창단 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단은 음악성, 예술성, 난이도,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경연 결과 대상은 원주 챔버콰이어, 최우수상은 동대문구청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 우수상은 예산군장애인복지관 가온누리합창단·대구광역시 대구소리온합창단·경기도 화성시 클라쎄아트콰이어가 수상했다.

또 특별상은 충북 챔버콰이어·대구광역시 여성회관 대구레이디스코러스·윤슬합창단이, 화합상은 수원시 여성실버합창단·단양군 뉴-그린하모니합창단·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 해오름합창단이 받았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상진 계류장에서 출발해 단양길 잔도길을 왕복하는 걷기대회가 개최됐다.

총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아름다운 단양의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주민들 간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쿨넥수건과 미니 선풍기는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하게 걷기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

걷기대회에 참가자들은 "매일 잔도길을 걸으나 함께 걸어서 더 기분 좋은 하루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루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합창경연대회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이바지했으며 걷기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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