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직동 발티~재오개 도로 전면 개통, 사업비 335억 원 투입

12일 준공식 개최

2024.09.12 11:07:25

충주 직동 발티터널 위치도.

[충북일보] 충주시 직동과 살미 재오개를 잇는 직동 발티~재오개 도로개설공사가 1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개통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임순묵 이종배 국회의원실 충주사무소장,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직동 발티터널 및 재오개 도로공사는 2020년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국비 33억5천만원, 도비 42억5천만원, 시비 244억원 등 총 사업비 335억원을 들여 터널길이 415m, 도로 828m의 왕복 2차로로 개설됐다.

그동안 살미 재오개로 가기 위해서는 유즈막 도로나 살미 소재지 일원으로 우회해야 했다.

하지만 발티 터널 개통으로 살미 재오개의 접근시간이 30분에서 15분이 단축돼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교통체계가 개선됐다.

또 살미면 문화리에 조성되는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접근성도 향상됐다.

국비 확보에 힘써준 이종배 국회의원은 "준공이 있기까지 함께 애써 온 조길형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주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 도로가 충주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희망의 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2020년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5년 만에 발티 터널을 개통했다"며 "공사로 인해 먼 거리를 우회하는 등 장기간의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충주역 간 도로개설공사를 오는 10월 착공하고, 내년에는 연수터널 연결도로공사를 착공하는 등 교통체계 개선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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