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500억 원 규모 투자 중견기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24.09.12 13:30:26

옥천군과 두원중공업(주), 충북도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옥천 군수실에서 500억 원 규모의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투자협약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이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5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했다.

군에 따르면 군과 두원중공업(주)은 지난 11일 옥천 군수실에서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투자협약서를 썼다. 이 자리에 황규철 군수와 두원중공업(주)·충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협약서에는 지역 물품 구매와 지역민 우선채용(50%)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군은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한다. 지역 인구 유출 방지는 물론 인근 지역 청년층 유입을 통한 군 인구 증가 효과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날 군과 협약한 두원중공업(주)은 지난 1979년 방위산업제품과 선박 엔진 전문 생산업체로 설립한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한몫했다. 대한민국 자동차용 압축기 분야 전문 기업으로 알려졌다.

또 CO2 압축기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유도무기 기체구조와 각종 위성 열 제어장치를 생산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자주국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1만2천763㎡의 용지에 1만1천511㎡의 제조시설, 부대시설, 기계설비 등을 500억 원 규모로 증설하는 한편 100명 이상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황 군수는 "국제경기 불황 속에서도 국토의 중심이자 차별화한 기업입주 여건을 갖춘 군을 믿고 투자 결정을 한 두원중공업㈜에 감사하다"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옥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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