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소이면 갑산리가 지난 12일 전통문화와 향토음식, 다양한 체험거리, 체리 등 네 박자를 고루 갖춘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지정돼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가졌다.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농촌전통테마마을 지정(사진)음성군은 고품질 체리 생산지인 소이면 갑산리를 전통문화와 향토음식, 다양한 체험거리, 체리 등 네 박자를 고루 갖춘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지정, 지난 12일 선포식을 갖고 체험 프로그램 소개와 시설을 공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북놀이가락 시연을 시작으로 체험프로그램 소개와 시설 관람으로 진행된다.
갑산 체리마을은 지난해부터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도시민의 농업체험과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등 고향의 정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체리 가로수를 마을 어귀에서 갑산저수지까지 1.5km 구간에 식재해 4월 체리 꽃놀이와 6월 체리열매 수확 체험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가 12일 전통문화와 향토음식, 다양한 체험거리, 체리 등을 갖춘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지정된 가운데 어린이들이 갓 수확한 체리를 들어 보이고 있다.
또 마을 소류지 산책로, 수생식물 탐방로, 전통빨래터 시설 등을 갖추는 등 경관이 좋은 6개소를 포토존으로 조성해 도시민의 가족 나들이 농촌체험 코스로 손색이 없도록 만들었다.
어대룡(37)추진위원장은 "우리 마을은 도시민의 쉼터 및 안전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촌전통 체험마을"이라고 자랑하면서 "이를 위해 봄에 체리, 여름에 민물고기, 가을에 뗏목 만들어 타기, 겨울에 썰매타기 등 사계절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대룡 추진위원장(37)은 "우리 마을에서는 봄엔 체리, 여름엔 민물고기, 가을엔 뗏목 만들어 타기, 겨울엔 썰매타기 등 사계절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도시민의 쉼터 및 안전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농촌전통 체험마을의 선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