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수력발전소, 다문화가족 문화체험

한국수력원자력(주) 괴산수력발전소는 지난 12일 괴산군 지역 내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강원도 강릉의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경포대, 오죽헌, 선교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녹색성장에너지 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주) 괴산수력발전소(소장 조영호)는 지난 12일 괴산군 지역 내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녹색성장에너지 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괴산수력발전소는 이날 다문화 가족 부부와 시부모, 자녀 등 110여명과 함께 강원도 강릉의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경포대, 오죽헌, 선교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우리 역사와 문화 알리기에 앞장섰다.

또한 이주여성들에게 같은 국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자리를 제공, 괴산지역사회의 애착심 고취와 조기정착의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다문화 가족들에게는 우리 전통문화 속에 스며있는 선조들의 삶에 대한 지혜와 우리 것이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의 장이 되기도 했다.

문화체험행사에 참가한 한 이주여성은 "농촌일이 바빠 가족 나들이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온가족이 참가해 가족 간의 유대 강화는 물론 다른 다문화 가족과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영호 소장은 "다문화 이주 가족이 우리 문화와 역사 체험을 통해 원만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