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감물 감자' 축제 성료

2009.06.14 15:13:45

괴산 감물 감자축제에 참가한 도시민들이 감자를 캐며 즐거워 하고 있다.

괴산 감물 감자축제가 지난 12-13일까지 '명품감자의 고장에서 함께하는 감물 감자축제'라는 주제로 감물시전거리 일원에서 펼쳐졌다.

감물감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영)가 주최하고 감물감자작목반과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도시소비자 등 지역주민 1천500여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축제 첫날인 12일 스포츠댄스와 노래자랑 등 주민위안잔치와 초청소비자 간담회가 열렸다.

또 13일에는 감자캐기, 경운기타기 등 현장체험행사와 삶은 감자 시식코너, 절임배추체험장, 떡메치기 체험, 감자판매장, 친환경농산물 전시판매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도시민들에게 농촌과 감물감자를 마음껏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괴산 감물 감자축제에 참가한 도시민들이 감자를 캐며 즐거워 하고 있다.

이기영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주민화합과 애향심 고취는 물론 감물감자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도시민에게는 옛 향수를 느끼도록 하기 위해 농촌체험 위주로 축제를 열었다"고 말했다.

한편, 감물감자는 군 전체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사질양토에서 자라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최고가로 경매될 정도로 유명하며 올해 250여 농가가 57㏊의 농경지에서 1천700t의 생산이 예상돼 소득이 1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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