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들의 사랑 나눔 실천

공강시간과 주말 활용 집수리 등 봉사활동

2009.06.16 14:17:29

건국대 충주캠퍼스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호암동 김성현씨 댁을 찾아 담장 보수와 도배, 타일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국대 충주캠퍼스 학생들이 충주시 지역 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가정에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 학교에 따르면 실내디자인학과(지도교수 류호창) 학생 30여명이 지난달 29일부터 수업이 없는 시간과 주말을 활용해 호암동 김성현(78)씨 댁을 찾아 담장 보수와 도배, 타일 교체 등 집수리(200만원 상당)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현 씨는 "집이 오래돼 낡고 허물어져 생활에 불편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담장과 도배 등 수리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기뻐했다.

또 봉사활동 대표인 정연대(3년) 학생은 "수업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내 자신도 기쁘다"며 "늘 자신들의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에 함께 해 주는 동료 학생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부터 실내디자인학과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시작해 최근에는 학과 전체 봉사활동과 현장학습으로 발전시켜 한해 2-3가구씩 불우이웃 가정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충주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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