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중기 지원시책 '성과'

㈜두본 등 5개 기업 21억 수출계약 실적 올려

2009.06.17 11:47:38

음성군의 특수시책인'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사업'이 수출 길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이하 중기공)에 따르면 지난 4월15-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춘계수출입박람회에 참가한 음성지역 5개 기업이 26건에 21억원에 달하는 계약 추진 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군은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돕기 위해 이들 5개 기업에 박람회 참가비용으로 2천500만원을 지원했으며 계약이 모두 성사될 경우 투자비용의 84배에 달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참여 기업으로는 비누, 세제 등을 생산하는 (주)두본이 19건에 18억5천만원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박람회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실적을 보였으며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는 자미원바이오텍이 2건에 1억2천만원의 실적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주)유림 2건 6천700만원, (주)조은포장 2건 4천400만원, 동신화학 1건 1천500만원 등 이다.

중기공 관계자는"세계적인 경기 하향에도 80만명이 몰릴 정도로 단일 종합박람회로는 세계 최대의 박람회였다"며 "전 세계 바이어가 우리기업을 찾아 상담하는 등 수출 확대에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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