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세계김치연구소 유치 교류협약 체결

2009.06.17 11:56:04

괴산군은 17일 군청회의실에서 세계김치연구소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과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산·학·연 네트워킹을 구축을 위한 교류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괴산군은 17일 세계김치연구소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과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산·학·연 네트워킹을 구축을 위한 교류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군청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서는 경북권, 충남권, 대덕밸리 연구진 112명의 추진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산·학·연 43개 기관단체와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세계김치연구소 괴산군 유치에 대한 비전제시와 김치세계화를 위한 세미나와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괴산군이 국토의 중앙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경북권, 강원권을 통합하는 생산, 가공, 연구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김치생산의 원료인 고추, 배추 주산지가 충북, 경북, 강원지역으로 세계김치연구소 설립 최적지로 평가됐다.

또 김치절임류 산업은 수도권 및 충청권에 산업체가 집중되어 있어 세계김치협회 규합 및 산업체와 협력체계 구축 등에도 괴산군을 최적지로 꼽았다.

다만 호남권의 경우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국가식품클러스터단지, 한식체험관 등 지역편중도가 높은 것이 괴산군 유치에 대한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이에 토론자들은 식품산업 백년대계와 농산업적인 측면과 지역 간 식품산업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군 관계자는"전형적인 친환경농업군으로 고추와 배추, 콩 등이 전국 최대주산지이다"며"이 같은 군의 장점과 주민 역량을 모아 세계김치연구소 유치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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