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주민 정보화교육 '성과'

"저도 컴퓨터 자격증 땄어요"

괴산군이 군민의 정보운영능력 배양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맞춤형 정보화교육에 참여해 열심히 배우고 있는 수강생들.

괴산군이 군민의 정보운영능력 배양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온 정보화교육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괴산지역에서 처음으로 한국생산성본부의 ITQ(정보기술자격)센터가 주관해 실시된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 시험에서 그동안 괴산군민정보화 교육장에서 강사지원단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온 수강생 10명(A등급 4명, B등급 2명, C등급 4명)이 한글부문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자격증 취득자 중에는 이상인(71), 홍면(65), 최영광(60)등 60대 이상 어르신이 3명이나 포함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괴산지역에서는 컴퓨터 자격증 시험장이 없어 응시자들이 타 지역의 시험장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한국생산성본부 ITQ센터와 협의를 거쳐 하반기에도 파워포인트를 비롯한 다양한 과정의 자격시험이 괴산군민정보화교육장에서 치러질 계획으로 지역 내 응시자들은 시간은 물론 경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앞으로 군민정보화교육장이나 정보화센터가 멀리 떨어진 곳의 주민들도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정보화 활용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의 정보운영능력 배양으로 온라인을 통한 군정참여 및 농가홈페이지 운영과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군민무료컴퓨터 과정 722명, 어르신 과정 132명 등 854명에 대해 맞춤형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