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인삼밭 고온장해 예방 요령'홍보물 배포

2009.06.21 16:52:55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가 최근 제작?배포한 ‘인삼의 고품질·안정생산을 위한 고온장해 예방 요령’ 홍보물

음성군 소이면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는 올 여름철 고온이 예상됨에 따라 '인삼의 고품질·안정생산을 위한 고온장해 예방 요령' 이란 홍보물을 발간해 전국 2천여 인삼 재배 농가에 배포하는 등 여름 인삼밭 고온장해 예방을 위해 지도에 나섰다.

인삼특작부에 따르면 인삼 재배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삼밭 피해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지난해 전남·북, 충남·북 지역의 폭염으로 인한 인삼포 피해 면적은 597.7ha로 재배면적(1만1천955ha)의 5%를 차지했다.

또 올해도 인삼 주산지인 금산의 최고기온이 5월에 들어서면서 25.1℃로 평년(23.6℃)에 비해 1.5℃ 높게 나타나는 등 고온기인 6월에서 8월 사이 폭염이 예상돼 고온장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삼은 30℃ 이상 최고 기온이 1주일간 지속되면 고온장해가 발생하며 토양이 너무 건조하거나 습기가 많을 때와 토양염류가 높은 토양에서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나는 등 고온장해를 받은 잎은 가장자리부터 서서히 마르면서 결국에는 지상부가 말라 죽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에 발간된'인삼밭 고온장해 예방 요령'홍보물에는 인삼 농가들이 고온 장해에 대한 예방법 등 다양한 요령이 게재돼 있다.

인삼특작부 조순재 부장은"홍보물 제작·배포와 더불어 인삼 재배농가와 관련 기관 및 기술센터에 고온장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에 나서 피해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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