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노·사·정 상생과 협력 다짐

음성군 내 기업체 노동자와 사용자, 음성군 관계자 200여명은 25일 음성읍 봉학골 삼림욕장에서 노사 평화 선언을 하고 상생과 협력을 다짐했다.

음성군 내 기업체 노동자와 사용자, 음성군 등 노·사·정이 25일 노사 평화 선언을 하고 상생과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노총 음성군대표자협의회와 음성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이날 음성읍 봉학골 삼림욕장에서 노사 대표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사 화합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이날 노동자 대표는 노사평화 선언문을 통해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사 문제를 자율적·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직장의 혁신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어 사용자 대표는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노사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고용안정 등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기업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또 음성군은 "노사의 위상 제고를 위한 시책을 발굴 지원하고 노사 갈등의 자율해결과 공정한 법 집행을 통해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노사 평화 선언에 이어 참가자들은 봉학골삼림욕장 등산로를 함께 걸으며 노사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노사가 공동운명체임을 인식하고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상호이해와 신뢰구축을 통한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