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보건소, "걸으면 체지방 줄어요"

괴산군보건소(소장 이범윤)가 지난 1-4월까지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한 '美다리 걷기 동아리' 운영 결과 체지방이 감소한 주민이 60% 이상 늘어나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읍·면별로 걷기 운동에 참여한는 주민 36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매주 3차례 이상, 1차례에 3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주민은 250명(68.5%)에 달했으며 이 운동을 실시하기 전 115명(31.5%)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보건소가 264명에 대해 걷기운동 전과 후 체지방율을 측정, 비교한 결과 61.7%인 163명의 체지방율이 최고 3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美다리 걷기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운동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체지방 감소로 인한 건강증진 효과와 함께 주민들 간 화합 분위기 조성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25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美다리 걷기 운동 수료식을 갖고 프로그램 참여한 65개팀 483명에 대해 수료장을 전달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