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흥천사, 지역경제 살리기 문화예술제 마련

2009.06.25 14:02:49

괴산군의 한 사찰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산사 음악회 등 문화예술제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재)세계불교법왕청 평화재단에 따르면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조령산 기슭의 흥천사에서 오는 28일부터 8월16일까지 49일간 '1회 지역경제 살리기 문경새재 나옹선사 천복(天福)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예술제는 28일 오후 2시 흥천사에서 동봉 큰스님의 법문을 시작으로 다음 생의 복을 미리 닦는 의식인 생전예수재(生前預修齋) 등의 행사가 열린다.

또 전국의 불자를 비롯해 문화예술인,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농산물 먹을거리장터와 만등불사도 마련된다.

행사는 8월16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열리며 특히 다음달 12일에는 산사 음악회가 8월1일(토)에는 나옹선사 문학의 밤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괴산군 내 초·중·고교생과 전국 대상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하는 1회 나옹선사 천복문예상을 제정·시상하기로 했다.

공모부문은 시 부문으로 시제는 나옹선사, 과거 보러 가는 길, 어사 박문수, 새재(조령), 괴산 농·특산물(옥수수, 고추, 감자, 절임배추) 등 5가지이다.

접수는 7월 24일까지 이며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48 흥천사 종무소 천복문예상 담당자 앞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흥천사(043-833-5525)로 하면 된다.

한편, 흥천사는 1천4백년 기도도량으로 신라 선덕여왕 11년에 창건돼 원효대사, 나옹대사, 무학대사 등이 기도 참선한 유래 깊은 기도도량이며 암행어사 박문수가 이곳에 머물며 쓴 비석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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