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청, 1사 1촌 결연마을 일손 돕기 행사 가져

2009.06.28 16:32:50

괴산증평교육청 직원 40여명은 지난 26일 자매결연 마을인 괴산군 감물면 광전리 마을 박천웅씨의 감자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감자를 수확하는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가졌다.

괴산증평교육청(교육장 이상용) 직원 40여명은 지난 26일 자매결연 마을인 괴산군 감물면 광전리 마을 박천웅씨의 감자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감자를 수확하는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갖고 수확한 감자를 구입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위해 교육청 직원들은 출근시간보다 이른 오전 8시부터 밭에 나와 지역 주민과 함께 괴산지역의 농·특산물인 무병 BIO 감자를 캐고 선별, 포장작업을 마쳐 운반하는 등 바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내리쬐는 뙤약볕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일손 돕기에 참여한 이상용 교육장은"요즘 FTA체결로 농촌이 실의에 빠져 있어 새로운 활로 모색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이들을 위로하고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일손 돕기를 하게 됐다"며 "직원들 각자가 바쁜 업무 중에도 아침 일찍부터 직접 농사일에 땀 흘리며 체험하고 또 필요한 만큼 농산물을 구입해 우리 농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웅씨도"요즘 바쁜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해 농가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괴산증평교육청 직원들이 틈을 내어 마을의 특화작물인 감자 수확에 열심히 도와주어 적기에 수확해 판매를 할 수 있게 돼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감물면 광전리 마을은 백두대간의 청정 환경과 깨끗한 토양에서 재배되는 감자 재배의 주산지로 지난 12-13일까지 감자축제를 개최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벌였으며 괴산지역 감자의 30%가량을 재배해 전량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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