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지역경제 활성화 '청신호'

군, 2년 만에 31개 기업·2조1천678억 투자유치

2009.07.01 13:51:54

음성군이 투자 협약을 이끌어낸 기업들이 정상 가동하고 있거나 본격적인 운영 채비를 서두르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투자유치담당을 신설한 지 2년여 만에 31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2조1천678억원과 5천18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와 수도권규제 완화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투자협약 업체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태양광산업을 선도할 현대중공업과 경동솔라 등 6개 기업이 이미 가동에 들어갔다.

또 정화종합물류를 비롯한 6개 기업이 현재 건설 중이고 일양약품 등 9개 기업은 공장설립 승인이 나 착공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7개 기업이 지구 단위계획 결정고시를 신청했으며 3개 기업은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이처럼 투자협약 기업들이 모두 가동에 들어갈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의 경우 군이 기반시설비로 118억원을 지원했지만 불과 2년여만에 투자금액의 63.2%인 74억5천만원을 지방세로 이미 회수한 상태이다.

군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주변 투자환경이 여의치 않아 추진 속도가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모든 협약기업들이 빠른 가동을 위해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며 "하루 빨리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