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괴산 연풍으로 오세요

2009.07.08 13:57:50

연풍면 원풍리 수옥정관광지 인근의 숲속 계곡.

올 여름 휴가는 수십 년 된 소나무 수백그루가 산재해 있는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수옥정관광지로 가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피톤치드로 샤워하며 도심에서 찌든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 낼 수 있다.

이곳 수옥정관광지 인근에는 연풍면 원풍리 신선봉과 이어진 13명산을 빼곡히 메운 소나무가 쉼 없이 피톤치드를 뿜어내며 피로에 지친 등산객과 관광객 등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골고루 나눠주고 있다.

특히 수옥정관광지 주차장에서 조령 3관문까지 이어지는 길은 옛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보러가며 급제를 향한 마음이 어떤지를 새삼 느끼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다시금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암행어사 박문수의 전설이 담겨있는 마역봉은 등산코스가 험난하지 않고 1시간 30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아 이곳을 찾는 모든이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병풍처럼 둘러싼 산자락 아래로 조령산 휴양림, 레포츠공원, 이화여대수련원, 펜션과 호텔, 각종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또한 해발 700여m에 위치한 수옥정 물놀이장은 맑고 깨끗한 계곡수를 이용해 운영되고 있어 무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을 시원함으로 흠뻑 적셔주기에 충분하다.

한편, 이러한 천혜의 자연과 각종편의시설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지면서 매주 관광객과 등산객들로 북적이고 있고 피서철을 맞아 편의점과 식당을 운영하는 지역 주민들은 가장 바쁜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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