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희망근로 상품권' 유통에 따른 홍보 강화

2009.07.08 13:58:57

음성군이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희망근로 상품권'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으로 본격 유통됨에 따라 상품권 홍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여자에게 지난달 급여의 5% 정도를 액면가 1만원, 5천원, 1천원 등 3종류의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지급했으며 유통기간은 3개월로 제한했다.

특히 희망근로 참여자에게 당초 급여의 30%인 1억1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었으나 군 공무원과 지역 내 기업체에서 1억22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해줌에 따라 1인당 4만5천원 정도의 상품권만 지급됐다.

이에 따라 군은 각 읍·면에 '상품권 활용관련 추가 설명지침'을 전달하고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상품권 사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하도록 해 상품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상품권은 유흥업소나 백화점 등 대형판매점을 제외하고 모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으며 상품권 가맹점으로 가입하지 않은 상가에서도 상품권을 취급하거나 금융기관에서 현금화하는데도 아무런 제약이 없다.

군 관계자는 "상품권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수단인 만큼 지역 상인들과 희망근로 참여자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상품권이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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