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시골절임배추 작업환경 개선, 위생 강화

2009.07.23 20:25:38

괴산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시골절임배추 명품화를 위해 작업환경과 위생관리 등을 강화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로 했다.

군은 23일 괴산군민회관에서 괴산시골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원과 주민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작업시설 환경개선과 청결을 유지해 고품질 절임배추를 생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신뢰를 구축하기로 하고 절임배추 작업환경과 위생교육, 수질오염원 신고요령, 절임배추 생산·유통관리, 종자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 생산농가는 세척수 수질검사, 위생모·위생복 착용 의무, 절임 전 배추 쓰레기 퇴비화 재활용과 침출수 발생 예방을 준수토록 했다.

또 하루 물 사용량 5㎥(t) 이상, 절임시설 용적 10㎥ 이상의 경우 기타 수질오염원 설치신고를 해야 하고 수질오염물질 방지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소금물은 폐염수, 염수통에 보관하고 해당 작목반 책임 아래 소금물 집수정으로 옮겨야 하며 유통관리에서는 소비자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절임배추 포장 시 절임배추 사용과 관리에 관한 유의사항을 적은 유인물을 동봉토록 했다.

이와 함께 전체 작목반은 고객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배송물량 배정과 소비자의 각종 문제 발생 시 협의회 전담 책임으로 해결해야 하며 과잉생산 방지와 배추 종자 통일, 재배기간을 준수할 것을 교육했다.

한편, 괴산시골절임배추생산농가는 지난해 460㏊에서 80만5천 상자를 생산해 161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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