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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제천관리역, 제천 이주 고려인 초청 해피트레인 운행

지역기업연합 휴온스·유유제약·케이팩과 함께 정동진 기차여행

  • 웹출고시간2024.09.26 16:49:37
  • 최종수정2024.09.26 16:49:37

제천에 이주한 고려인 51명이 강원도 정동진으로 떠나는 '행복 충천 해피 트레인' 탑승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코레일 충북본부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 제천관리역이 26일 제천에 이주한 고려인 51명을 초청해 강원도 정동진으로 떠나는 '행복 충천 해피 트레인'을 운행했다.

이번 행사는 현재 인구소멸 지역인 제천시에 재외동포 고려인의 이주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있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진성 코레일 충북본부장이 해피 트레인을 제안해 이뤄졌다.

고려인들에게 특별한 기차여행의 추억을 선물하고자 제천역에서 주관했으며,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 지역사회 기업연합자원봉사단이 함께했다.

해피 트레인을 위해 휴온스 제천공장과 유유제약 제천공장은 영양제 등 자사 제품을 기념 선물로 제공했고 케이팩은 자사 근로자인 고려인들에게 기차여행을 위한 휴가를 지원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은 친환경 생활용품 키트 기념 선물 제공 및 일일 가이드를 맡았다.

이날 제천역에서 정동진으로 향하는 기차에 오른 제천 이주 고려인들은 △열차 내 폴라로이드 가족사진 촬영 △정동진 역사 주변 관광 △정동진 레일바이크 탑승 △정동진 시간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동진의 정취를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시에 이주한 고려인 동포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주신 코레일 충북본부와 제천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레일과 함께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유정 제천관리역장은 "제천 이주 고려인들이 열차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고 새로운 경험을 하며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게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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