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성무용 천안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 총괄반, 행정·재정지원반, 자원봉사반, 공보지원반 등 4개 반 13명으로 편성돼 24시간 상시운영체계를 유지한다.
주요 기능은 신종플루 확산 및 차단 대책 총괄 조정, 관계기관 역할 분담 및 합동지원책 마련, 방역에 필요한 인력 및 물자지원, 신종플루 확산 사전예방 조치 등이다.
기존 보건소가 중심이 돼 예방접종, 실험.진단, 감시 및 대응 등을 담당해 왔던 방역대책본부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내에서 역할을 이어가게 된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2767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만 6800여 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거점병원과 약국 등 195개소에 배부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12일부터 지역 120개 초.중.고교에 예방접종을 시작하는 등 2010년 2월까지 23만7000여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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