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군수 민선4기 마무리

"군민 힘 모아 알찬 한해 보내"

2009.12.22 13:24:29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힘을 한데모아 단양의 마스터플랜을 새로이 쓰는 알찬 한해를 보냈습니다"

실질적인 민선4기 마지막 해를 보낸 김동성(61) 단양군수는 올 한해를 어느 해 보다도 값진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정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11건(941억원)이 확정되고 옛단양 뉴타운사업 등 14건의 공모사업을 통해 499억원의 재원을 확보, 지역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것.

김 군수는 올해의 성과로 군민이 원하는 방향의 단양수중보 건설사업과 옛 군부대 부지 개발을 가시화 한 점을 꼽았다.

또 163개 기초생활권 평가에서 군 단위 전국 2위 달성을 통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자립형 발전모델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김 군수는 올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군정을 이끌었다.

상반기 중 지방재정 1천 634억원(목표대비 112%)을 조기 집행해 내수경기를 안정시키고 전국규모 체육행사와 관광열차 등 알토란 행사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웠으며, 6월 도시가스 조기착공과 지방산업단지, 자원순환단지의 인프라를 확충해 녹색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40년 주민숙원이던 적성대교를 개통한데 이어 옛 군부대 부지를 매입한 뒤 한국관광공사와 투지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자원 창출에 힘을 쏟았다.

김 군수는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로 1월 지역 15개 관광시설물을 관리하는 단양관광관리공단을 출범하고 2011년 준공을 목표로 272억원을 투입, 단양관광종합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여기에 군민의 오랜 염원이자 관광산업의 중심축이 될 단양수중보를 내년 3월 착공할 수 있도록 제반절차를 마쳤으며, 향후 수중보와 연계한 수상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아울러 취임 초 농민들과 약속한 대로 농업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고 친환경 생명농업 기반을 집중 육성하면서 마늘과 고추, 사과, 수박, 잡곡 등 5대 농산물을 단고을 브랜드로 명품화 했다.

이 밖에도 농촌살리기 프로젝트로 100호 규모 옛단양 뉴타운을 착공하고 펠릿제조시설 건립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으며, 청정 환경보존을 위해 32개 단체 8천 500여명이 참가하는 단양그린스타트네트워크를 출범하고 도내 최초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김 군수는 5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전국 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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