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도원저수지 빙어낚시꾼 '북적'

주말 200여명 이상 방문…가족 나들이에 안성맞춤

2010.01.28 13:18:38

보은군 내북면 도원리 도원저수지가 빙어낚시를 즐기려는 강태공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은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

보은군 내북면 도원리 도원저수지가 고즈넉이 빙어낚시를 즐기려는 강태공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보은군 내북면 도원리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에는 평일 30여명의 빙어낚시꾼들이 찾아와 겨울 낚시의 참맛을 즐기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는 200여명 이상이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낚시 삼매경에 빠져들고 있다.

이 저수지를 찾는 빙어낚시꾼들은 청주와 대전 등 인근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꽁꽁 얼어붙은 호수에 낚시 바늘을 던져 놓자마자 반응이 오는 입질에 추위를 느낄 틈도 없다.

지난 1978년 준계곡형 저수지로 준공된 도원저수지는 물이 깨끗한데다 찾아오는 사람이 많지 않아 아마추어 낚시꾼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

이곳을 찾은 한 낚시꾼은 "주말과 휴일에 가족들과 함께 조용하면서도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이어서 가끔 찾아 온다"며 "한 시간만 낚시를 해도 한 가족 요깃거리로 충분할 정도로 빙어가 잘 잡혀 이곳을 올 때마다 즐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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