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난해 건축허가 면적 30.5% 감소

2010.01.30 12:08:04

충남의 건축허가 면적이 2008년, 2009년 2년 연속 감소해 지역 건축경기가 크게 위축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허가 면적이 660만1,404㎡로 2008년 950만3,348㎡에 비해 30.5%나 줄었다. 이는 2007년 953만1,364㎡에서 2008년 950만3,348㎡로 줄어든 것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괄호안은 2008년)에는 주거용과 상업용, 공업용 건축물의 허가면적이 191만6,346㎡(335만9,260㎡), 114만2,367㎡(199만7,615㎡), 128만 6,365㎡(183만1,569㎡)로 2008년 대비 각각 42.9%, 42.8%, 29.7%나 급감했다.

또한 지역별로는 건축경기가 활발했던 천안시와 아산시의 건축허가 면적이 126만 5,192㎡(335만9,203㎡), 86만 2,254㎡(132만9,153㎡)로 2008년 대비 각각 62.3%, 35.1% 감소했으며, 당진군의 건축허가 면적은 150만 2,312㎡(140만180㎡)로 2008년 대비 7.2%의 증가에 그쳤다.

도 관계자는 "건축허가 면적은 건축경기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서 道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세로 전환된 것은 어려운 지역 건축경기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며, "건축경기의 순환주기가 몇 년 단위인 점을 감안할 때 한 번 침체된 건축경기가 쉽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남/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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