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실내수영장,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

2010.02.01 11:31:12

단양군 실내수영장에서 수영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단양군 실내수영장이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해 4천5백여명의 선수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올해에도 화성시청 수영팀을 시작으로 안산 성포중학교, 고잔초등학교, 인천 작전중학교, 가석초등학교 수영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마쳤으며 2월에는 성남시청 수영팀, 대진고등학교 수영팀 등 전지훈련을 갖는다.

단양군에 따르면 전지훈련 덕분에 지난해 입장료 수익이 1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 2008년 8천8백만원보다 15% 증가한 수치이다.

또 선수들이 장기 체류하는 동안 숙식을 위해 지역의 숙박시설과 음식업소를 이용하고 휴식을 위해 단양 지역 관광지를 찾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단양군 실내수영장은 비용 대비 수익이 낮아 애물단지로 여겨졌지만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이런 우려가 말끔히 씻어내고 있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수영장 마케팅을 내부 고객 중심에서 외부 고객 중심으로 선회했으며 올해에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특수시책 추진하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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