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주부클럽 등 사회단체, 장보기 캠페인 전개

재래시장 이용으로 '훈훈한 설'

2010.02.11 11:23:47

단양군은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캠페인을 가졌다.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인근 제천지역 대형 할인마트 오픈으로 단양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가 심각히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양군과 주부클럽 등 사회단체들은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단양사랑상품권 애용하기, 전통시장 애용하기, 내 고장 물품 이용하기 등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벌이며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단양군수와 공직자들은 이날 단양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에 사용할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상인들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아리고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채근석 단양 부군수는 지난 9일 매포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며 시장 상인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중소상인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서 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해 전통시장 이용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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