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하나-권은혜 맹활약

용인시청 핸드볼큰잔치 첫 우승

2007.02.28 01:59:54

용인시청이 2007 SK 핸드볼큰잔치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용인시청은 27일 송파구 잠실동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김정심과 허하나가 7골씩을 합작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대구시청을 30-24, 6점 차로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 2월 창단해 2005-2006 핸드볼큰잔치에서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용인시청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국내 최대 규모 핸드볼대회인 큰잔치 우승컵을 안는 감격을 맛봤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용인시청은 3-2로 앞선 전반 4분부터 허하나와 권근혜(4골), 김정심 등이 연속 5골을 몰아 넣으며 8-2로 크게 달아났다.

이후에는 용인시청 센터백 권근혜와 피봇 김정심의 콤비 플레이가 빛났다. 권근혜가 날렵한 페인트 동작으로 상대 수비벽을 허문 뒤 찔러주면 수비벽에 파묻혀 있던 김정심은 공을 받자 마자 순식간에 돌아서며 슈팅을 성공시켜 계속 점수 차를 벌렸다.

용인시청은 전반 25분 김정순(5골)이 득점에 성공하며 18-8, 10점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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