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인라인 경기장서 30대 여 감전사

2010.04.11 00:46:45

보은군 보은읍 중동리 학림 인라인 경기장 지하 보일러실에서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께 인라인 강사 최모(여·37)씨가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경기장 관리인 임모(여·35)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임 씨는 경찰에서"주차장에 최씨 승용차만 있고 사람이 보이지 않아 시설주변을 살피던 중 최 씨가 물이 찬 지하 보일러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 씨의 다리에서 그을린 흔적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최 씨가 물이 찬 지하 보일러실에 들어갔다가 감전돼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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