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주철장 전수교육관 건립 '순항'

공정률 50%…내년 7월말 완공

2010.07.05 14:30:11

국내 유일의 종(鐘)박물관과 연계해 세계 최고의 한국범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제작 전통기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주철장(鑄鐵匠) 전수교육관 건립공사가 현재 50%의 공정을 보이면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주철장 전수교육관 사업은 총 사업비 50억원(국비 20억,군비30억)이 투입, 당초 60억원 규모로 계획되었으나 지난해 국비 지원이 10억원 줄어들면서 정상적인 교육전수관 역할 수행에 차질이 예상되는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진천군은 한국 종 체험과 전통기술 전승이라는 설립 목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소 규모로 사업규모를 줄이고 군비지원을 30억원으로 대폭 늘려 지난해 12월부터 건립 공사에 들어가 예상대로 내년 7월말 완공예정이다.

진천 종박물관의 세계 명소화를 위해 진천군 역사테마공원내 종박물관 옆에 연면적 2천191㎡, 2층 규모로 지어지는 주철장 전수교육관은 종박물관과의 연계 운영으로 범종 체험을 통해 우리의 전통 종(鐘)문화를 널리 알리는 터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 종 복원연구센터, 기술 전수교육장, 한국 종 체험관, 세미나실, 전수교육자 숙소 등이 조성될 주철장 전수교육관은 중요무형문화재 112호 원광식 주철장의 복원기술 연구에 대한 지원·육성을 통해 세계최고의 범종제작 전통기술을 전승·발전시키는 교육장으로 쓰여지게 된다.

진천군청 이덕희 담당은 "세계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한국 범종을 계승시키고 알리게될 최고의 명소가될 주철장 기술전수관이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잘 추진되고 있다며" " 주위경관 등 아름답고 현대식으로 잘 건축해 세계최고의 범종제작 전통기술을 전승·발전시키는 교육장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