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전-규슈 경제교류상담회에서 대전 지역 기업들이 68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한화로 환산하면 8억 원 규모이지만 사전 기업정보 교환이란 기법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으며, 수출상담도 13개 기업에서 115만 달러에 달했다.
대전시는 5일 "지난달 26일 39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후쿠오카(아쿠로스 6층)에서 제3회 대전-규슈 경제교류상담회를 열어, 115만 달러 수출상담 및 68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09년 9월 일본 후쿠오카통상사무소가 개소된 이후 처음으로 통상사무소에서 주관한 사업으로 (주)세계에스엠티 등 대전지역에 소재한 13개 중소·벤처기업들이 참여했다.
대전기업들은 일본의 베스트재팬, 테크니컬전자(주), (주)시스템비알파 등 26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해 39개 상담 건수 및 115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참여 업체 중 건축자재업체인 삼원특수(주)는 일본회사 KOVA와 10만 달러, T.M.C와는 8만 달러의 계약을 , 제철·제강생산업체 (주)신우테크는 TAIYO와는 30만 달러, 멘테서비스와는 2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도출했다.
아쿠로스 7층 후쿠오카 밴처갤러리에서 개최한 먼스리 마켓( Monthly Market)은 ANT21 외 2개 사가 참가해 업체소개 및 제품에 대한 IR(홍보)로 일본기업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제4회 대전-규슈 경제교류상담회는 올 11월 중순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규슈한일경제회(KNOCK, 회장 시노하라)의 15개 사가 대전을 찾게 된다.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이 해외시장개척과 수출증대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규슈와의 교류를 정례화하고 전폭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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