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옥동초 어린이들, 노인요양원 위문

2010.09.26 14:22:08

진천군 옥동초등학교(교장 강만구)는 3,4학년 어린이 20여명과 교사들은 26일 효경원(덕산면 화상리 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외로운 노인들을 위문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어린이들은 효경원을 방문하여 할머니, 할아버지께 큰 절 올리기, 안마 해드리기, 어깨 주물러 드리기, 말동무 해드리기의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아이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가까이 앉아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손자, 손녀같은 어린이들의 동심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할머니는 "지난 번 어버이 날도 오고 이렇게 때마다 찾아와주니 내 손주를 보는 것처럼 반갑다"며 눈시울을 적시었다.

한 어린이는 마을 가까이에 있는 효경원을 방문하여 할머니 할아버지를 직접 대하며 대화를 나누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건강하게 사시는 모습에 마음이 놓이며 더욱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며 벌써 친근해진 어르신들을 걱정했다.

이번 행사는 옥동초등학교와 관내의 노인요양시설인 효경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연중 방문행사를 계획하여 이뤄진 것으로 주변의 외로운 노인을 위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효 사상 및 노인공경 등을 몸소 체험시키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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